TVN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 16화를 해피엔딩의 결말을 가지고 끝났습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16회는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의 기록으로 끝났고, 주연 조정석과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가 정말 로 돋보이는 드라마였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회의 영상에 담긴 장면 하나하나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 회의 돋보이는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아서 언젠가는 꼭 다녀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자, 그럼 세작, 매혹된 자들 마지막 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인은 희수에게 하사한 여인의 옷을 입고 하루종일 이인과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인은 희수에게 당부합니다. 황제에게 맞서지 말고, 네 눈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면 황제가 반할 수도 있다고 염려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 나의 기대령이란 것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 둘은 여느 연인처럼 하루종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면서 애뜻한 하루를 보냅니다.
그 와중에 물수제비 뜨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이인. 희수에게 처참하게 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조정석스러운... ㅎㅎ
이인은 "너는 돌로 하는건 뭐든지 잘하는구나"라며 희수에게 물수제비에서 졌음을 인정하고, 희수는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 전하께 설욕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정말 신혼부부같은 느낌으로 직접 아궁이에 불도 지펴봅니다. 평생 이런 일을 해 볼일이 없었던 이인은 연신 기침을 해대는데... 눈물을 흘리는 이인의 모습이 희수는 너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그날 밤...
희수는 어찌하여 자신의 이름을 묻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이인은 바둑을 이긴 후 묻겠노라고 답합니다.
이인은 누구보다 희수를 안전하게 청까지 데려갈 사람은 추달하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의 죄를 사면해 줍니다. 추달하는 청으로 떠나기 전 유현보를 찾아가 홍장의 복수를 합니다.
한편, 정제표는 예친왕의 변고 전에 역모를 꾀한 증좌가 나오면서 청으로끌려가 벌을 받게 되었고, 장령공주와 분영이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청나라로 떠났었던 희수는 조선으로 돌아와 이인의 눈에 띄지 않으려 조용히 초암선생의 댁으로 내려갑니다.
가는 도중 희수는 바둑돌 두는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임금, 이인이 있었습니다.
김명하가 희수가 지나갈 자리를 미리 이인에게 말해주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희수는 자신의 이름이 강희수라고 밝혔고, 이에 이인은 말합니다.
"내가 꿈에서도 찾아 헤맨 이름이로구나"라며 "희수가, 내 이제 너와 헤어지지 않고 일생을 함께 할것이다"라며 다들 원했었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극은 참으로 많지만 이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이인을 연기한 조정석의 연기의 왕은 차원이 다른듯합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조정석인데요, 슬의생에서의 발랄하고 정의로운 느낌도 좋았지만, 왕의 기품과 카리스마 쩌는 모습의 조정석도 최고였습니다.